|  | | ↑↑ 박혁거세 (알 탄생 퍼포먼스)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3일(토) 첨성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월성-대릉원 지구〉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재미있는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2025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대표 양형) 주관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 토요일 첨성대 광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시민, 관광객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시작된행사에는 참가자들이 먼저 접수처에서 미션지를 받아 부스벽면에 소개된 〈월성-대릉원 지구〉세계유산 자료를 참고하여 신라 존속기간인 992를 맞추는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수행 완료 후에는 세계유산 슈링클스, 첨성대 스크래치카드, 나의 탄생월 별자리 타투, 소원을 하늘로 띄우는 소망지 작성과 첨성대 트릭아트 및 신라사신복과 쪽샘44호분 공주복을 입고 포토타임에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사전 예약을 받아 오후 3시, 4시 각각 50명씩 2회에 걸쳐 전문강사와 함께 첨성대-대릉원 신라타임머신투어를 진행했으며 체험부스에는 첨성대와 천마총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축소모형을 전시하여 아이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실감나게 소개했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첨성대를 축조한 선덕여왕과 알에서 태어난 신라시조 박혁거세를 상징하는 풍선아티스트가 등장하여 신나는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삼국사기 김유신조에 기록된 연(鳶)날리기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나의 소원 소망별()로 하늘로 띄우기’이벤트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대형 애드벌룬 줄에 자기의 소망을 묶어 하늘로 띄우며 경주 세계유산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양형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는 “월성-대릉원지구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방문하는 곳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주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라면서 “2025 APEC 경주 개최를 맞아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어서 영어, 중국어 통역 인력과 벽면부스에 외국어 소개도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접수자 200명에게는 문화유산 야경투어에 활용할 수 있는‘첨성대소망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054-774-0114)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