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1 오전 11:33: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북농업기술원, 고온적응성 국화 신품종 개발

-‘포미엔디, 로지엔디, 레드퐁엔디’3품종 품종보호출원 -
- 고온적응성으로 품질 향상, 꽃피는 시기 빨라 생산비 절감 효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고온기에도 꽃 색깔 변화가 적고 생육이 좋은 스프레이국화 신품종‘포미엔디’,‘로지엔디’,‘레드퐁엔디’3품종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

절화국화의 2023년 전국 재배면적은 296ha, 생산액은 389억 원으로 화훼류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고, 생산액도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작목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기 재배 시 꽃 색깔이 탈색되고 병해충 발생 증가로 품질이 떨어지는 등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이를 위해 고온기에도 꽃피는 반응이 짧고 안정적이며, 꽃 색깔 변화가 적고, 병해충 저항성 특성을 갖춘 신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 국화_품종(포미엔디)
ⓒ 씨비엔뉴스
이번에 출원한 ‘포미엔디(ForMe ND)’는 해외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품종으로 백색의 아네모네 꽃모양으로 줄기 직경이 5mm로 굵고 튼튼해 재배가 쉬우며, 꽃피는데 걸리는 일수가 7주 정도이다.
↑↑ 국화_품종(로지엔디)
ⓒ 씨비엔뉴스
‘로지엔디(Rosy ND)’는 분홍색의 반겹 꽃모양으로 꽃의 직경이 2.7cm로 작고, 줄기당 착화수가 20.3개로 많아 볼륨감이 있으며, 꽃피는데 걸리는 일수는 6주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 국화_품종(레드퐁엔디)
ⓒ 씨비엔뉴스
‘레드퐁엔디(Redpong ND)’는 적색의 폼폰 꽃모양으로 꽃잎수가 173.7매, 착화수가 14개로 많고, 개화소요일수는 7주 정도이며 고온기에도 꽃 색깔 탈색이 적다.

고진용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장은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은 경북화훼산업의 높은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호도와 생산자의 재배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국내 화훼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