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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향교.서원 세계인과 통하다! 프랑스인 20명 경주 운곡서원에서 선비되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5년 04월 24일
↑↑ 프랑스인 20명 경주 운곡서원에서 선비되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23일, 경북 경주시 운곡서원에서 외국인 단체(프랑스인 20여 명)와 함께하는 '구름계곡 물따라 바람따라'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고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년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선비문화의 정수를 체험하고, 향교·서원이 가진 전통 교육문화의 가치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운곡서원의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선비복 체험을 시작으로, 훈장과의 만남, 다도 체험, 붓글씨 쓰기, 국악 공연 등 오감으로 즐기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지역 인재의 참여와 해설사 양성 등을 통해 지역 기반의 인력 육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프랑스 참가자들은 “한국의 선비정신을 몸으로 체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고, 서원이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살아있는 문화 공간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은 “운곡서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선비정신의 대표 공간이다. 앞으로도 서원이 전통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들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및 문의는 신라문화원 홈페이지 silla.or.kr 또는 유선전화 054-777-1950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5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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