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문화원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 展 전시 마련
단순한 민속 음악이 아닌, 현대미술 새로운 해석적 지평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 입력 : 202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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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 전시 포스터 |
ⓒ 씨비엔뉴스 |
| 경북교육청문화원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 展 초청전시가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간 웡-토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일.공휴일 휴관)까지 경북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주최는 경북교육청 문화원, 주관은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서세승 위원장, 후원은 오사케뮤니케이션이 진행한다.
중견 예술가 5인 조명(고금화 - 아리랑 그 넘어, 권기철 – Untitled, 문형렬 - 아리랑 오디세이, 박종태 – chapter, 이정원 - Go With)이 참가한다.
현대미술의 얼 아리랑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예술적 매개체이다.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 우리 시대의 정체성을 재조명한다. '아리랑'은 단순한 민속 음악이 아닌, 현대미술의 새로운 해석적 지평을 여는 문화적 코드로 '아(我)-리(理)-랑(朗)'의 의미처럼, '참된 나를 찾아가는 희망의 여정'을 상징한다.
트랜스 컬처럴 아트의 맥락에서 국경을 초월한 소통의 장을 제시하며, 현대인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탐구한다. 이는 과거의 단순한 회상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예술적 가능성의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형도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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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작품 사진 |
ⓒ 씨비엔뉴스 |
| 우선 고금화 작가는 아리랑 그 넘어 다른 것들 사이에서 보게 하는 '전통과 현대 사이에 있는 작업' 그렇게 말하니 너무 구태의연하다. 그러나 그런 말 외에 다른 적절한 말이 있을까 싶지 않다. '전통'도 '현대'도 평가적 용어나 의미가 아니다. 그리고그 '사이에 있다'는 것도 형상적 특정일 뿐, 작품의 평가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그러나 고금화의 작업을 짧게 함축한다면 전통과 현대,반복과 연속 그리고 콜라주의 세계다. 그것은 평가와 내용을 담고 있다. 2021 ㅣ100 x 150cm 실크, 색동, 염색으로 표현한다.
권기철 작가는 몸과 마음이 온전히 무아지경으로 몰입되는 지점에 몸의 관성이 작동하는 행위가 생각이 분화하는 임계점을 만나 작업은 존재하되 나는 존재하지 않은 것 로 재각성 된다. 나의 행위와 나의 그림은 완전한 합일체이다. <무제>는 온몸이 붓이 되어 생각조차 지우고 싶은 '이름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은' 그림이다 2024 ㅣ140 x 170cm 캔버스에 혼합에 표현한다.
문형렬 작가는 아리랑 오디세이 깊어가는 강과 붉은 골짜기가 있는 고향 - 세상 모든 것들은 이야기로 남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가장 먼길이 가장 빠른 길'인 까닭은 먼 시간 속에 일어 나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덧없는 생의 순간들을 문득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타박타박 흥안령을 넘어가듯 아리랑 오디세이를 그려본다.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 ... 그림은 나의 오래된 슬픔이다. 2024 ㅣ106 x 151cm 아크릴, 오일 파스텔로 표현한다.
박종태 작가는 다분히 계획된 파쇄 행위는 종이 본래의 '형'을 변형시켜 용도 변경을 시도한 것으로 '새로운 창조를 위한 능동적인 창작행위' 이다. 작은 종이조각 위의 형태와 글씨는 제작기 작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 수많은 흩어져 있는 문자는 확산과 응집을 거듭하며 조합과 조율의 과정을 거쳐 변화무쌍한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즉 확산과 응집을 통해 창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2022 ㅣ140 x 90cm 종이, 목, 아크릴, 수성을 표현한다.
이정원 작가는 흙의 물성과 질감을 살려 만든 원형의 세라믹 들은 조합한 가변 설치 작업이며, 반복된 원들은 시간의 흔적이자 감정의 궤적이며, '아리랑'이 품은 삶과 관계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2025 ㅣ200 x 164cm 세라믹으로 표현한다. 또 현대미술 회화 및 설치 45점을 출품한다.
이에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서세승은 2021년 공공미술 우리동네미술 매일매일 칠곡소풍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칠곡군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획일적인 단체 회원들의 정기전 형식의 전시가 아닌 경상북도, 경북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의 선정 지원 기획 전시 및 2023 주몽골문화부, 주몽골대사관, 자나바자르 불교 미술 박물관, ‘하이브리드커넥션’ 한-몽 현대미술 전시, 2024 주튀르키에 한국문화원 ‘신이라 불리는 아버지‘ 전시 등 세계적 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미쁘동 연구소, 수성아트포럼SAF, 오샤아트포럼OAF, 대표 대구미술협회 기획 이사, 대구광역시 달서구 공공조형물 심의위원으로 국내외 전시 관련 450회 전시 참여 및 진행중이다. |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  입력 : 202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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