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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 지사 |
ⓒ 씨비엔뉴스 |
| 경북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주민 27만 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민들은 마을 전체가 불에 탄 상황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정상적으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립식 주택을 긴급 임시주거시설로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전대미문의 초대형 산불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불 대응 5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5개 시·군 주민 27만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원하고,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오는 31일 도의회 임시회를 열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이재민에게 조립식 주택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농사철이 되기 때문에 (이재민이) 농업을 할 수 있는 집 인근으로 가서 생활을 해야 한다”면서도 “임시 주택을 마련하는 데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한편 5개지역 산불피해 긴급 재난 지원금은 4월말에서 5월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