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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순 전시 포스터 |
ⓒ 씨비엔뉴스 |
| [cbn뉴스= 김병철 포항본부장]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을 개최한다.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시리즈는 왕성히 활동하는 지역의 원로·중견 작가들을 초대하여 우수성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달서아트센터만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특별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시리즈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민화 작가 권정순과 지역 스타트업 루프세터,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 계명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협업한 ‘지산관학 프로젝트’로 전통민화와 미디어아트를 함께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에 작품과 콘텐츠를 제공한 하당 권정순은 지역에서 민화를 논한다면 빠질 수 없는 작가이다. 특히, 후진양성, 민화 진흥을 위한 노력은 민화의 불모지였던 영남지역에 오늘날 같이 뿌리내리고 꽃피우게 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경북대, 안동대, 금오공대의 민화 강좌부터 현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장으로 대학원에 민화학 전공 개설까지, 수많은 제자 양성에 힘쓰고 일본, 파리, 미국, 호주, 영국, 독일 등 국제적인 전시 활동으로 전통 민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에 또 다른 민화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민화의 미적 요소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교육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성까지 조명하게 된다. 권정순 작가의 정교한 손길로 재현된 전통민화의 전통적 기법과 색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세대와 세대를 잇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다. 이처럼 민화와 미디어아트의 교차를 통해 민화의 열망과 해학 그리고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이며 그리고 단순한 전통의 재현이 아니라, 민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보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전시를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전통예술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과 산업, 학계의 협력을 통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시를 소개했다.
아울러 DSAC 달서 아트 플래닛 권정순 초대전 「민화X미디어아트 : 시간의 결을 너머」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7일 오후 5시 30분에 오픈식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