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아트센터‘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도시 달서’ 비젼 마련
달서구를 넘어 대구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기관으로써 역할 충실 수행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 입력 : 2025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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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아트센터 사진 |
ⓒ 씨비엔뉴스 |
| [cbn뉴스= 김병철 포항본부장]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관내 최대 자치구인 달서구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그 위상과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 2004년 ‘달서구첨단문화회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한 ‘달서아트센터’는 공연, 전시, 예술 아카데미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초청과 더불어 장르별 페스티벌, 콘서트, 극장 자체 제작 콘텐츠까지 우수 아티스트 및 창작진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최상의 무대와 컨디션을 갖춘 청룡홀, 클래식 실내악 및 연극에 적합한 와룡홀, 2023년 전면 리뉴얼로 쾌적한 전시 환경을 구축한 달서갤러리, 관내 최대 규모의 예술아카데미 사업 등 21년 동안 달서구민의 문화동반자이자 현재는 달서구를 넘어 대구문화예술 발전의 중심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달서아트센터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90여 회의 기획공연과 20여 건의 기획전시 및 다채로운 예술 아카데미 사업 등을 진행하였다.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선보이는 ‘시그니처’, 자체 제작 프로그램 ‘프로덕션’, 공연예술 전 장르를 대상으로 한 전문예술축제 ‘아트 페스티벌’, ‘해외작가 초대전’, ‘특별기획전’ 등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국비 3억 원 확보와 지역 콘텐츠 유통사업을 통한 로컬 문화 브랜드 확산 등 활발한 문화예술 사업 진행으로 대구 예술계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청룡홀에 ‘잔향 가변 장치’를 설치해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의 공연을 클래식 전용홀 음향 수준에 버금가는 극장 컨디션으로 탈바꿈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였고, 더불어 전면 리뉴얼로 다채로운 미술 장르 전시 구현이 가능하게 된 달서갤러리는 해외 우수작가를 초청한 특별 기획전시를 개최하는 등 대구 예술계를 선도하는 아트센터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5년 달서아트센터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를 통한 고급문화 향유 △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을 통한 문화예술 트렌드 주도 △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 지역 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 △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시행이라는 6가지 기본 운영 방향을 설정하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최고 수준의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DSAC 시그니처 시리즈’에서는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거장 아티스트와 인기 라이징 스타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3월 국제적 권위의 경연대회인 2015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와 2022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를 사로잡은 젊은 거장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고, 5월에는 거침없는 상상력과 독창적인 곡 해석 그리고 절제된 연주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정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이 준비되어 있다. 6월에는 1978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이자 지휘와 작곡으로도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며 현시대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는 피아노의 황제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의 대구 첫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7월에는 5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과 함께 ‘맨발 연주’를 트레이드 마크로 강렬하고 진취적인 연주를 펼치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 대구 첫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어 8월에는 명문 공대생 출신으로 클래식 음악 비전공자 최초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파이널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은 <스미노 하야토 피아노 리사이틀>이 계획되어 있다. 9월에는 피아니스트 임윤찬, 선우예권을 배출한 세계적 권위의 경연대회인 <2025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리사이틀>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달서아트센터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DSAC 브랜드 콘서트’에서는 23/24 시즌 전 회차 매진의 화제작으로 50명의 관객만 함께할 수 있는 프라이빗하고 몽환적인 무대 분위기 속에서 계절감을 반영한 향기를 맡으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클래식 음악회 <플레이리스트 언타이틀>이 계절 분기별로 진행된다. 8월에는 ‘베르디’, ‘푸치니’, ‘모차르트’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여 온 달서아트센터의 전문 오페라 콘서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베스트 컬렉션 시리즈’를 개최한다. 올해는 19세기 전반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고음의 벨칸토 오페라를 주도한 작곡가들의 주요 명작을 담은 <벨칸토 오페라 베스트 컬렉션>을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연주로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우주와 광활한 자연을 주제로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뉴테크(New Technology)와 오케스트라 음악이 결합된 기술 융복합 콘서트 <인피니티>를 선보이며 공연 장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가곡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전문 한국 가곡 음악회 <2025 가곡열전>이 지역 우수 성악가들의 연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민들의 문화 취향이 반영된 시즌별 프로그램인 ‘DSAC 시즌 콘서트’는 4월에 ‘ADOY’, ‘SURL’ 등 국내 최고의 인디 밴드를 선보인 <인디 스테이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봄을 맞이해 팝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사운드와 LED 바를 활용한 무대 세트, 인기 클래식 연주자의 협연이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길고양이 인식 개선을 위한 아동극 <동네 친구 냐옹이!>를 제작해 아이들에게 동물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2월에는 2021년 결성된 달서아트센터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는 송년음악회 <아모르 콘서트>로 연말을 빛낼 예정이다.
공립극장의 작품 제작 능력을 극대화한 ‘DSAC 프로덕션’은 2021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공연 개최와 타 시도 투어공연, 그리고 지난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립극장 제작물의 모범적인 사례가 된 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을 11월에 진행한다. 4년째 선보이며 달서아트센터 대표 레퍼토리이자 달서구만의 독창적인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은 작품인 만큼 올해는 극의 디테일을 더하고 스타 캐스팅에 주력할 예정이며, 2023년 김천시와 2024년 안동시 초청 투어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저력을 바탕으로 타 시도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7월에는 달서아트센터의 두 번째 신작으로 초연 시 전 회차 매진 성과를 이룬 넌버벌 퍼포먼스 <뚜들뚜들 선사시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재 선보인다. 달서구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극으로 업사이클링 악기를 활용한 체험형 공연 형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관객들을 만난다.
‘DSAC 아트 페스티벌’로는 총 3건의 예술 축제가 진행된다. 5월에는 영남대 교수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예술감독을 맡은 관내 유일의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 <제8회 피아노 위크>가 진행되며 같은 달 말에는 대구 MZ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대표 인디 음악 축제 <제4회 레몬 뮤직 페스티벌>이 로컬 크리에이터 협업과 다채로운 페스티벌 기획을 통해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청년 연극인들을 위한 무대 <제6회 달서청년연극제>도 초가을인 9월에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은 ‘DSAC 온 스테이지’로 진행되는데 달서아트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지역예술단체 공연 공모를 통해 다채롭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였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공모에서는 50팀이 넘는 지역 단체가 지원하여 4개 팀을 선정하고, 예경 사업을 통해 2팀이 선정되어 총 6팀이 무대를 꾸민다. 장르별 안배를 통해 척 프로젝트(무용), 탱고브릿지(음악),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국악), 송클레어(성악), 회신 윤동주 귀하(음악), 밤트리오(재즈) 등 공연예술 전 장르의 우수한 콘텐츠를 4월부터 11월까지 만날 수 있다. 지역예술인 및 예술단체와 협업 제작프로그램으로 분기별 1건 정도(총 4회) 제작할 계획이며 후원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연극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제41회 대구연극제>와 지역예술인의 독주회를 지원하는 <와룡홀 대관 지원 프로그램>이 총 20건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 시행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선보이는 ‘DSAC 문화나눔프로젝트’는 달서문화재단 후원회 ‘아모르 소사이어티’의 후원금과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5년 달서아트센터 기획전시 기본 운영 방향은 지역 미술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전문 전시장으로서 달서갤러리 이미지를 확립하는 목표를 세우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일반 관람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전시는 물론, 대구 미술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기획전시, 지역 미술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전시를 추진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향유권 증진이라는 투트랙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국내외 수준 높은 유명작가를 초대하여 완성도 높은 기획전을 선보이는 은 이탈리아 프레미오 폰테 베키오 수상, KUART 올해의 예술가 선정, 베니스 비엔날레 참가 등 화려한 이력의 ‘중국 작가 장형’을 초대하여 유화의 순수성과 학문성 특성을 해체한 작품을 선보이고 국내 유수의 미술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화려한 시각적 회화 작품으로 소개하는 ‘주제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견·원로 작가 조명을 위한 는 대상, 장르, 작가들의 특성을 고려한 특별한 지역 밀착형 기획전시로 올해는 전통 민화를 연구하고 재현하는 권정순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계명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협력하여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미디어아트로 관객들에게 예술의 다양한 참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기화해 추출한 점과 선 라인을 주요 모티프로 작업하는 지역을 벗어나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음하고 있는 박종규 작가의 초대전을 준비하였다. 그리고 지역의 미술단체와 협업하는 기획전시, 지역 예술기관과의 교류전시 등 지역과 밀착하며 상생하는 을 새롭게 구성하여 연 5회 준비했다.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예술정책 활성화 방안으로 신진작가와 청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 으로 진행된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2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하여 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그들의 젊은 창작 열정과 실험 정신으로 만들어진 참신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2월 공모부터 6, 7월 초대전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달서아트센터 본관 소규모 갤러리 라온에서는 작가로 성장하기 힘든 시기인 미술대학 졸업 5년 이내 청년 작가를 지역 미술대학의 추천과 심의로 선정된 7명의 작가가 펼치는 릴레이 개인전 을 준비하여 지역 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의지를 보여준다.
2025년 달서아트센터는 예술아카데미는 지역민들에게 창의적 영감과 예술적 통찰을 제공할 다양한 강좌와 특강을 선보인다. 무용, 미술, 음악, 교양 아카데미의 네 가지 분류로 재편된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강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연 및 전시와 연계된 예술교육을 제공하여 구민들의 예술적 안목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DSAC 시그니처 시리즈와 연계하여 클래식 전문 해설 명사를 초청, 연주자와 연주곡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설을 제공하는 공연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음악적 이해를 돕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토요특강 ‘토요일엔 나도 예술가’에서는 달서갤러리와 갤러리 라온의 전시를 감상한 뒤, 작가와 작품을 응용해 어린이만의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보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어린이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어린이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사회의 철학적 이슈와 사유를 탐구하는 명사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참가자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지혜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아카데미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깊이 있는 교육 콘텐츠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는 전문성과 심도 있는 교육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강좌를 개발하여 다양한 수강 계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5년에도 일상 속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며 예술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달서아트센터는 최근 5년간 지역을 대표할 자체 제작 프로그램 및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초청 공연, 지역의 순수 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달서구를 넘어 대구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2025년에도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 ‘달서구’에 걸맞은 문화 위상 정립을 위해 최정상급 공연·전시 개최를 비롯하여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 제작과 지역 예술계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예술단체 협업 사업들을 진행하는 등 대구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준비되어 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전달하는 ‘달서아트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  입력 : 2025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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