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전 10:45: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
뉴스 > 공연/전시

마을공동체 느루와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 ‘수선화처럼 피어난 꿈’ 공연 개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박남옥 영화상’ 부여 실시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5일
↑↑ 수선화처럼 피어난꿈 공연 포스터
ⓒ 씨비엔뉴스

[cbn뉴스= 김병철 포항본부장] 마을공동체 느루와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은 지난 14일 카페 윤슬에서 낭독극 ‘수선화처럼 피어난 꿈’을 공연했다. 박남옥(1923~2017)은 1923년 경산 하양에서 태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영화 감독으로, 당시 비주류인 16mm 카메라로 「미망인」이라는 영화를 발표했다. 아프레걸을 표방한 「미망인」은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017부터 그를 기리기 위해 ‘박남옥 영화상’을 부여하고 있다.

그 당시 여성감독의 영화는 커녕 평범한 일자리에서도 여성이 차별받던 시대에 박남옥은 아이를 등에 업고 감독 겸 스태프로 온갖 일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 언니에게 돈을 빌려 ‘자매 영화사’를 세우고 사람도 장비도 부족한 상태로 영화를 찍었지만. 촬영지나 녹음실에서도 여성을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았다. 고생 끝에 완성한 영화 「미망인」은 극장에서 3일 만에 내려갔다. 「미망인」은 딸과 둘이 살아가는 한 여성이 사회적 책임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게 행동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여성 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현재와 맞닿아있는 여성역할과 고정관념에 대한 동시대적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당대 영화계에 큰 충격을 남기며 후대의 여성 영화인들에게 영감을 주며 여성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의 열정은 지역 청년들에게도 불을 지폈다.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동아리 ‘이야랑’은 우리의 시선으로 박남옥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미디어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낭독극을 만들기로 했다. 자서전, 기사, 논문 등 자료조사부터 대본 작성, 연출, 기획 등 배우와 제작진이 협업하여 극을 만들었다. 당초에 낭독극을 기획했으나 극을 준비하는 동안 서로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낭독극에 라디오 드라마를 가미한 실험적인 융합극이 되었다.

청소년의 교육활동 지원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마을 공동체 느루의 마을주민 활동가들도 함께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온 마을이 연극을 만든다. 이야랑이 주도해서 제작한 극은 느루 활동가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극에 필요한 재정은 경산시민분들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추산 1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김병철 기자 / byungchul66@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15일
- Copyrights ⓒCBN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기고] 지금부터 제대군인이 제대로 빛날 차례..
군복을 입는 순간부터 누군가는 자신의 시간보다 국가와 국민을 먼.. 
[기고] 풍성한 한가위! 벌초 성묘길 안전사고 예방 수칙..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를 하.. 
[한주식 지산그룹회장] 즐기는 프레임! 나는 즐겁다...
지하철역에서 매일 바닥을 닦는 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새벽부.. 
[한주식 지산그룹회장] 꽃이 될 것인가? 나비가 될 것인가?..
꽃과 나비를 한번 들여다보시라. 나비는 하루 종일 날아다닌다. .. 
[한주식 지산그룹회장] 사람은 쉬어도 자산은 쉬지 않게 하라( 휴일날 전차 기다리며)..
장사를 해본 사람은 고정비와 추가비용의 차이를 몸으로 안다...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8,460
오늘 방문자 수 : 11,334
총 방문자 수 : 93,624,939
상호: CBN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CBN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