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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생분해성 피복재 사용으로 지속가능 농업 실현

- 마 줄기 유인망 개발 이어 이랑 피복재 실증 착수 -
- 폐기물 처리 일손 줄이고, 비용 절감, 산불 방지 효과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6월 04일
↑↑ 마_재배_생분해성_피복재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의 일환으로 생분해 유인망 개발에 이어 생분해 피복재 재배 실증에 착수했다.
※ 생분해 : 환경 중에 방출된 유기물질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

이번 연구는 생물자원연구소, ㈜대상 소재사업팀, 다이텍연구원이 함께 지역 특화작물인 마(산약)를 대상으로 소재 개발.분석.실증으로 나눠 공동 수행 중이다.

특히, 본 실증을 위해 ㈜대상에서는 헴프(hemp) 섬유를 함유한 TPS를 개발하고 생분해 피복재를 적용했으며, 기존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LLDPE 비닐 피복재와 물리적 강도 변화, 생분해성, 작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비교 분석 해나갈 예정이다.
※ PBAT : 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석유 원료추출 물질 합성 생분해 소재)
※ PLA : Polylactic Acid (옥수수 등 식물 유래 원료 생분해 소재)
※ TPS : Thermo Plastic Starch(열가소성 전분 소재)
※ LLDPE : Line Low-Density Polyethylene(기존 농가 사용 비닐, 석유계 저밀도 폴리에틸렌)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영농폐비닐 발생량은 31만 4천 톤이나 수거량은 20만 3천 톤, 재활용량은 18만 톤으로 발생량의 57% 정도에 그친다.

영농폐비닐은 농가에서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면 지자체에서 수거보상비를 지급하지만, 재질별·등급별 분리 배출해 차등 보상 받는 형식이어서 농가에서는 그냥 쌓아 두거나 묻는 일도 많다.

더욱이 소각 시에는 산불 발생 위험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된다.

생분해 소재는 작물 수확 후 별도의 수거 작업 필요 없이 트랙터나 관리기로 바로 로터리 작업을 하면 되며, 땅속에서 박테리아나 미생물 등 다른 유기체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기존 PE 피복재를 생분해 소재로 대체할 경우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폐비닐 수거·분리·집하장 이동 등 일련의 처리 노동력도 절감된다.

재배기간이 약 8개월로 긴 마(산약)에 실증이 완료되면 다른 노지작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 재배 체계를 구축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더 나은 농업생태계를 미래에 물려주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2023년 친환경 생분해성 유인망 개발 특허를 출원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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