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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잦은 봄비로 습해져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찰 철저 당부

- 습한 환경으로 붉은곰팡이병·흰가루병 발생 증가 -
- 배수골 정비하고 철저한 예찰 활동으로 피해 예방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4월 19일
↑↑ 보리_붉은곰팡이병
ⓒ 씨비엔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맥류 재배 시 철저한 예찰 활동을 당부했다.

이삭이 패는 4월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비가 잦으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등으로 인해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

경북에서는 2020년 이전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병든 이삭 비율이 2019년 0.1%, 2021년 7.9%, 2023년 6.3%로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병균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알곡에 곰팡이독소가 쌓일 수 있으므로 이삭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물 빠짐길(배수골)이 막히지 않도록 흙덩이 등을 제거하고 끝부분을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며, 비 예보 시 맥종 별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비 내리기 전 미리 살포해야 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 피해는 수확 후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하고, 신속하게 알곡을 건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증식을 예방하며, 알곡을 손으로 으깼을 때 즙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수분함량이 30% 이하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 밀_흰가루병
ⓒ 씨비엔뉴스

흰가루병은 잎에 밀가루 같은 하얀 반점들이 생겼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까지 증상이 퍼져 식물이 죽는다.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식물체가 빽빽하게 자라거나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잘 발생하므로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야 한다.

약제 방제는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하며,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 (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잦은 비와 온도 상승으로 발병하기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해 붉은곰팡이병 등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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