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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과수 꽃 피는 시기 빨라질 듯 `저온 피해 대비 철저`

- 금년 조기 발아 예측, 평년 대비 5~10일 이른 개화로 기상 예의 주시 -
- 열풍방상팬, 미세살수 시설 등 저온 피해 예방시설 적극 활용 안내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3월 10일
↑↑ 미세살수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과수의 발아(눈 트는 때) 시기가 사과의 경우 평년 대비 9~10일 빠를 것으로 예측(농촌진흥청, 2월 28일)됨에 따라 사과 등 과수 농가에서는 3월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해 이른 개화에 따른 저온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사과(군위 기준) 만개기(꽃이 활짝 피는 시기)가 홍로 4월 15일, 후지 4월 18일로 예측돼 평년 대비 8~10일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배(상주 기준) 만개기는 평년 대비 5~7일 빠른 4월 14일~16일 ▲복숭아(청도 기준)도 평년보다 7~9일 빠른 4월 2일~4일로 예측된다.

주요 과수는 개화기 전·후 최저기온 –2℃ 내외에서(사과 –2.2℃, 배 –1.7℃, 복숭아 –2.3℃) 저온 피해가 발생하는데, 꽃이 저온 피해를 보면 수정률이 낮아지면서 기형과가 발생하고 결국 조기 낙과 등 큰 피해가 발생해 농가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과원에서 꽃눈 발아가 시작되면 로터리 작업, 수관 하부 예초, 피복물 제거 등으로 태양열을 토양 내에 흡수시키고 방풍망 등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망은 말아주며, 저온 발생 하루 전 토양 내 30cm까지 충분히 관수해 밤사이 방열 효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상층부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보내는 열풍방상팬 ▲물이 얼 때 발생하는 잠열을 이용한 미세살수 시설 ▲보일러를 이용해 미온수 증기로 과원 내 온도를 높이는 미온수 살수 시스템 등 적극적인 저온 피해 예방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전년도 수확 후 낙엽기 무렵 요소와 붕산을 살포하지 않았을 경우 금년에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을 엽면시비하면 개화기 저온 피해경감과 착과량 증진에 도움이 된다.

사과는 발아기~녹색기, 배는 꽃눈 발아 직후와 전엽 전(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혼용해 살포하거나 화상병 1차 방제약제에 혼용해 살포하는데, 다만 요소와 붕산은 고농도 살포시 꽃눈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농도를 지켜 살포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농가들은 매년 반복되는 4월 초 저온·서리 등 기상 변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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