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가자문기구 인가 확정"탈문화의 세계화"교두보 확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0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International Mask Arts & Culture Organization 이하 IMACO)이 프랑스 파리에서 6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 (Fifth session of the General Assembly of the States Parties UNESCO)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최종 인가받는다.
이번 인가는 6월 4일(수) 6번째 의제로 채택된 위원회 자문기구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 인가(Accreditation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to act in an advisory capacity to the Committee)회의에서 국가자문기구로 최종 확정된 것이다.
IMACO는 향후 전 세계 탈과 상징문화의 정책 및 사업과 관련된 심의와 심사에 참가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네스코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국제적인 전문단체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IMACO는 2006년 9월 29일 창립이래 탈문화 보급과 전승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문화 콘텐츠 연구, 조사, 보존, 관리는 물론 전 세계 탈 관련 아카이브 자료화, 학술대회, 탈 전시회 등을 통해 탈 관련 국제 전문기구로의 기반을 쌓아 왔다
IMACO는 2011년 말부터 유네스코 자문기구 등재를 위해 관련기관들과 회의를 거쳐 2012년 6월 30일 1차 서류를 제출하였고 2013년 6월 서류보완 작업을 거쳐 7월 19일 최종 서류통과를 확정지었다. 2013년 12월 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정부간위원회의에서 인가를 위한 최종 심의를 거쳤으며 이번 파리 총회에서 최종 인가됨으로서 그간 노력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IMACO가 유네스코 NGO단체로 인가 받은 것을 지역문화 측면에서 봤을 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우선 IMACO가 비정부기구인 국가자문기구로 공식 인가받은 것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한국 문화단체의 위상을 높여가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두 번째로 이번 IMACO의 유네스코 인가는 한국의 지역문화를 어떻게 국제화시키고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확보하였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미래지향적이고 세계적인 문화의 근원인 지역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의 중심지로서 안동이 나아가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IMACO의 유네스코 인가는 문화유산의 가치 인정이라는 제한된 범위를 넘어 문화활동 단체가 유네스코 인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통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문화단체의 활동이 세계인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안동문화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IMACO 유네스코 기구 인가는 안동시와 안동문화 인력들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탈의 보편적 문화 중심센터로 안동을 거점화시켜 향후 지역문화를 세계화하는 노하우와 모멘텀을 확보하였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한국문화의 핵심인 우리 지역문화의 세계화에 대한 활동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안동시와 IMACO는 세계탈과 탈 문화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문화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한국문화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문화의 핵심역량인 인적역량을 강화하여 미래지향적 문화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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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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