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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추 바이러스 관리 `2월 육묘상부터 시작`

- 예찰 조사 결과, 육묘상에서 칼라병 매개충(총채벌레) 발생 확인 -
-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 철저히 해야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2월 14일
↑↑ 총채벌레에_의한_신초피해(기형잎)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고추 자가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부터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을 옮기는 총채벌레 발생이 확인돼 고추 육묘 재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육묘상에서 칼라병 발생은 바이러스를 보독한 총채벌레 성충이 토양에서 월동 후 건전한 고추를 감염시키므로 예찰과 초기 방제가 중요하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묘 농가에서 발생한 총채벌레의 칼라병 바이러스 보독률은 평균 38%로 2월 하순쯤 가장 높았으며, 최대 66%까지 높은 보독률을 보이는 농가도 있어 2월 육묘 재배 시 총채벌레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보독률이란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충의 비율을 의미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작용기작 번호 5번, 13번, 30번 등)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서는 육묘시설 내부에 황색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총채벌레 발생과 피해증상(기형 잎)을 잘 살펴봐야 한다.

또, 3월 이후부터 고추에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고추모틀바이러스(PepMoV), 잠두위조바이러스(BBWV2) 등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의 발생 증가도 예상된다.

진딧물 또한 육묘장 내에서 월동 후 유시충(날개 달린 성충) 형태로 고추묘에 날아와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약제(작용기작 번호 4c, 9b번, 9d번, 23번, 29번 등)를 번갈아 살포하고, 예찰을 위해 고추 새순 부위를 잘 살펴 진딧물이나 탈피각을 확인한다.

또한, 총채벌레와 진딧물 모두 잡초를 통해 바이러스를 보독한 후 고추에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조사 결과 육묘장 내 잡초의 고추 바이러스(5종) 보독률은 평균 24%로 잡초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고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육묘기부터 매개충인 총채벌레, 진딧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중간기주인 잡초를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4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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