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29 오전 09:32:5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다

- 2023년 경북 관내 발생한 모든 산불 24시간 내 진화 -
- 캐나다 대형산불 현장 파견 등 국외에도 구호의 손길 뻗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1월 29일
↑↑ 야간 산불 진압활동 상주시 외남면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신설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2022년 발생한 울진 산불 등 경북 관내에 재난급 대형산불이 매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빈발함에 따라 산불에 대한 전문 대응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난 1월에 신설됐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창설 효과는 놀라웠다. 22년 전국 산불 평균 진화 시간은 9시간이었으며 23년은 7시간이었다. 하지만 23년 경북 지역 내 산불 평균 진화 시간은 4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빠른 진화 시간을 기록하였다.

특히, 이러한 평균적 수치뿐만 아니라 2023년 경북에서 발생한 모든 산불의 실제 진화가 24시간 이내에 이뤄졌다. 이는 대형산불로 확산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이다.

이와 같은 조기 진화는 산불 진화 헬기가 활동할 수 없는 야간에도 전문인력과 장비가 투입되어 진화 활동을 계속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사례로 지난 4월에 발생한 영주시 평은면 산불 진화 활동에서 진화 헬기가 철수한 야간에 밤새 불이 번지는 상황에서도 진화 활동을 계속해 아침 전까지 진화율 80%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높은 진화율 덕분에 산 주변에 연기가 줄어들고, 다음 날 헬기에 의한 효율적인 진화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 캐나다 산불진화
ⓒ cbn뉴스

한편,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활약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이어졌다.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대형산불이 발생한 캐나다에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소방긴급구호대의 일원으로 파견되어 ‘르벨 슈흐 께비용(Lebel-sur-Quevillon, 오타와에서 북쪽 510㎞)’지역에서 산불 진화 및 확산 방지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산불 현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119산불특수대응단은 2026년까지 종합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하고, 담수량 약 11,000리터의 초대형 헬기를 도입하는 등 산불 진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산불 진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국 최고의 산불 전담 조직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영팔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지난 1년간 각종 산불 현장에서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활약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경북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스스로 보호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1월 29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 변호사 칼럼> 33-타인 명의로 수면제를(졸피뎀)처방받으면처벌 받을까?..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저혈당에 대해 미리미리 알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2025년 5월 어느 날 어머니의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 
˝쌀독에서 인심 난다˝..
우리 속담에 “쌀독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다. 먹을 것이.. 
<유수빈 변호사 칼럼> 32-`범죄 위자료 얼마인가요?` 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 
˝폭염! 함께 대비하면 안전한 여름이 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6,759
오늘 방문자 수 : 3,499
총 방문자 수 : 84,366,607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