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0일, 지난 18일부터 예천군 폭우. 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됀 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을 애도(哀悼)했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이던 채 상병은 지난 18일부터 예천군 폭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19일 오전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이후 오후 11시8분즘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 14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철우 지사는 "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과, 곁에서 함께했던 해병대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경상북도를 위해 몸 바친 故 채수근 상병의 순직은 경상북도를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애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서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살피겠습니다."라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더욱 차분하고 신중하게 재난 상황을 수습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다시 한번 故 채수근 상병과 수해 피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故 채수근 상병의 노력과 희생이 헛되지 않게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없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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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년 07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