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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임고서원 소장 ‘선죽판’, ‘포은선생화상목판’소개
-5. 25.(일) 오전 11시 방영, KBS 1TV ‘진품명품’ 통해 전국에 소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6일
|  | | | ↑↑ 선죽판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제향하는 영천시 임고서원에서 소장 중인 장충판 가운데 ‘선죽판’ 및 ‘포은선생화상목판’이 KBS1TV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다.
장충판은 조선 성종이 1486년에 포은선생의 충과 효를 널리 장려하기 위해 경상도 관찰사 손순효에게 명하여 내린 문서로 후에 여러차례 보태어 졌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선죽판은 탄은(灘隱) 이정(李霆)이 그린 녹죽을 판각한 것으로 총 18장의 장충판 가운데 여덟 번째 판이다. 또, 이와 함께 포은선생 상반신 모습을 조각한 화상목판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KBS 1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정통사극 ‘정도전’의 열품에 맞춰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일)오전 11시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한편 고려말 충절의 상징인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은 고려말 기울어가는 국운을 걱정하며 끝까지 고려왕조를 지키기 위해 절의를 굽히지 않은 충신이다. 1337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서 태어나 고려 공민왕 9년(1360) 과거에 급제해서 정승 자리에까지 오른 문신이기도 하다. 성리학에 뛰어나 동방이학의 시조로 불리고 있고, 외교술도 뛰어나 여말 명나라와의 관계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왜구토벌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 또 효심도 지극해서 부모님 상을 당했을 때 각 3년씩 시묘살이를 했을 정도로 효심 또한 지극했다. 특히 ‘단심가’는 두 왕조를 섬기지 않는다는 포은 선생의 충절을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명하다.
영천시는 지역의 성현인 포은 선생의 충효사상을 재조명하고 역사문화관광자원화를 위해 2006년부터 7년간 198억원을 투입해 임고서원 성역화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말까지 생가중창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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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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