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지원장 손경문)에서는 정부 보급종 ‘일품벼’의 개별적 추가 신청 기간을 파종기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종자가 필요한 농업인은 전화(1533-8482) 또는 인터넷(seednet.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보급종 ‘일품벼’는 1990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주력품종으로 30여 년간 재배되었으며, 현재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및 농협 수매품종으로 선정되어 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일부 시군에서는 파종 및 육묘시기에 저온으로 인한 서리피해와 육묘 단계 관리 실패 등으로 모판을 폐기한 농가가 일부 발생했으며 개인적으로 추가 종자 확보에 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서는 육묘에 실패한 농가들이 발아율과 순도 등이 보증된 보급종 대신 자가채종한 종자 등을 사용하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 추가 신청 기간을 파종기까지 연장하였으며 원활한 영농 추진을 위해 신속하게 보급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개별)로 신청받는 벼 보급종은 농약허용기준강화(PLS)제도에 따라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며 적절한 종자소독을 하지 않으면 키다리병 등 종자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종자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국립종자원에서는 종자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탕 소독 후 약제침지 소독을 병행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으며 자세한 종자소독 방법은 국립종자원 블로그(http://url.kr/oedgw7)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부 보급종의 품종별 특성 등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면 국립종자원 대표번호(1533-8482), 국립종자원 경북지원(054-858-9658) 및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