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9-03 오전 07:12: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상북도, 고령 지산동고분군 포함 7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야고분군’세계유산 등재권고 -
- 올해 9월 사우디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확정 -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3년 05월 12일
↑↑ 고령 지산동고분군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하고,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권고에 따른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9월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9.10.~9.25.)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사적 제542호)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신청유산인 가야고분군은 가야연맹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특히,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맹의 중심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의 최전성기를 보여준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한국의서원(19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16번째, 경북도에서는 6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유산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은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 등재 결정시까지 문화재청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반드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3년 05월 12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전동모빌리티 배터리! 안전한 사용이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킵니다...
최근 부산과 서울의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와 전동자전거 등 퍼스.. 
[특별 기고] 주낙영 경주시장 ˝중부와 황오, 하나된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
경주 원도심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두 동네가 있습니다. 바.. 
<유수빈변호사 칼럼> 37-직장 내 단순한 접촉, 정말 범죄가 될까?(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편)..
추행 사건은 특성상 당사자의 진술과 정황 증거가 중심이 되는 경.. 
˝이륜차 이제 신속함보다 안전이 우선˝..
최근 관내에서 연이은 이륜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9,182
오늘 방문자 수 : 5,659
총 방문자 수 : 85,743,786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