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경주시장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새누리당의 최양식 후보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 선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5일
 |  | | ↑↑ 박병훈 경주시장후보 | ⓒ CBN 뉴스 | [안영준기자]=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15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의 최양식 후보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후보는 “20여년간 한 눈팔지 않고 충성했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경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는 “민주주의의 기초이며 지역발전의 뜻을 모으는 축제가 돼야 할 지방선거가 중앙 권력과 공권력의 개입으로 만신창이가 됐다”며 “우리(경주시민)의 주권은 우리가 지켜내고, 우리 지역의 발전은 우리가 이뤄내고, 우리의 자존심은 우리가 살려내는 선거의 혁명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여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충성을 다해 왔던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새누리당 전체가 부패한 것이 아니라, 권력의 핵심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을 흔들어대는 몇몇 실세들에 대해 경주시민을 대신해서 준엄한 경고를 날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선여론조사를 이틀 앞두고 수사발표를 했으며 이달 1일 경북도당은 수사발표를 두고 공관위를 개최 했으나 박 후보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2일부터 정상적으로 경선여론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새벽 기습적으로 박병훈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그리고 최양식 후보를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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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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