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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美 변호사 시험 11명 합격


CBN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2년 11월 06일
↑↑ 로스쿨 전경
ⓒ CBN 기독교방송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1명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주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의 경우 응시자 13명 중 10명이 합격해 7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워싱턴 D.C. 시험에서도 22명이나 대거 변호사를 배출했던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이로써 올 한해만 워싱턴 D.C. 시험에서 32명의 변호사를 배출하게 되었다. 올 한해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응시한 국제법률대학원생의 합격률이 89%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는 미국 로스쿨들의 합격률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 없을 정도의 뛰어난 성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뉴욕주 시험에서도 1명이 합격해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워싱턴 D.C. 바 시험위원회(D.C. Bar Committee of Admissions) 자료에 따르면 이번 워싱턴 D.C. 시험을 치른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52%이다. 이것과 비교하면 한동대 졸업생들의 합격률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알 수 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합격률은 미국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 “ABA”)로부터 인가된 로스쿨(ABA Approved Law Schools)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는 수준인 것이다. 요컨대 2011년 기준 201곳의 ABA 인가 로스쿨 가운데 중하위권 순위 학교들 중에는 합격률이 70%를 넘지 않는 곳도 다수 있다.



한동대에 따르면 가장 최근 발표된 미국변호사 시험 결과를 포함해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의 약 70%에 가까운 198명이 미국 워싱턴 D.C., 알라바마, 테네시, 미주리, 뉴욕,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주 등에서 변호사 자격을 획득해 국내외 법률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격률 추이는 계속 상승 중이며, 이 같은 합격률은 미국 기준으로 해외 지역 로스쿨 출신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는 평균 비율보다 약 2.5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올해 배출된 변호사만 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워싱턴 D.C. 32명, 알라바마 12명, 뉴욕 1명 등이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교육과정만으로 졸업생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된다. 또 재학 기간 동안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쉽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배양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변호사 배출 뿐만 아니라 국제적 법조인 양성의 결실도 나타나고 있다. 졸업생들이 소정의 현지 교육과정 이수와 시험 응시 절차를 통해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최근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의 상승 추이는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학문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하여 법률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CBN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12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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