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27 오전 07:26: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기적적으로 생환한 봉화광부 `도청 방문`

- 구조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과 국민들께 고마움 전해 -
- 이철우 지사,“국민께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도움주어 감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26일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5일 지난 10월 26일 발생된 봉화광산 고립사고에서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 두 분과 그 가족들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생환의 주인공인 작업반장 박정하(62) 씨와 보조작업자 박모(56) 씨를 비롯해 그의 가족 일행 9명이 함께 자리를 했으며, 지난 11일 안동병원에서 퇴원 시 이철우 지사가 도청으로 초청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무엇보다 사고 당사자들 본인이 살아 돌아오셔서 좋고, 221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견디고 버티어 국민들께서 이태원 참사로 힘들 때 한 줄기 빛으로 희망을 주셨다”며, “기적적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는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를 일으켜 세운 고장이다”며, “우리지역은 독립운동가가 가장 많은 고장으로 한집안 몇 대가 독립운동을 한 경우도 있고, 한마을 180명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40명만 겨우 살아남은 마을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62) 반장은 “생환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준 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지만 광산의 채굴현장은 4~50년 전과 변한 게 없다”며 정부에 채광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사고가 난 광산은 폐쇄하는 게 맞지만, 작업 중지 명령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동료 광부들의 생계가 걱정된다”며 사고가 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가 되어 작업이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21시간의 사투 끝에 두 광부의 생환에 대하여 모든 분들이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은 공짜가 아니다. 가족들의 애끓는 호소와 고립 광부들의 생환을 위한 필사의 노력이 있었고, 그리고 동료 광부들의 동료애와 관(경북도·봉화군 등)의 구조하려는 의지가 합쳐져서 기적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구조에 노고가 많았던 박현국 봉화군수, 소방본부장 등이 함께하였으며 간담회 이후 대외통상교류관(잡아센터)에서 오찬도 함께했다.

이후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치유캠프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26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 변호사 칼럼> 33-타인 명의로 수면제를(졸피뎀)처방받으면처벌 받을까?..
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저혈당에 대해 미리미리 알고 올바르게 대처하자˝..
2025년 5월 어느 날 어머니의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 
˝쌀독에서 인심 난다˝..
우리 속담에 “쌀독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다. 먹을 것이.. 
<유수빈 변호사 칼럼> 32-`범죄 위자료 얼마인가요?` 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 
˝폭염! 함께 대비하면 안전한 여름이 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6,784
오늘 방문자 수 : 8,566
총 방문자 수 : 84,291,471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