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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경주의 밤 느껴보세요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06일
초저녁 눈썹달이 가지에 걸리면 대밭 사이 월지에 비친 임해전의 웅장한 자태가 번성했던 옛 신라의 밤향기로 묻어난다.

요즘 경주는 관광객들의 야간 투어로 그야말로 대박이 터졌다.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하루에 2만3천여 명이나 몰려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어둠이 내리면 관광객들이 동궁과 월지 반월성, 첨성대 등 왕경지역을 찾아 하나둘 켜지는 화려한 조명에 탄성을 자아낸다.

동궁과 월지 관람 시간이 21시30분까지로 마감돼 일부 관광객들은 입장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항의를 하며 일부는 담장을 넘는 진풍경 까지 펼쳐졌다.

부천에 사는 관광객 이 모 씨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들과 조용히 나들이를 즐기고 싶어 천년고도의 밤 경주를 찾았는데 입장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야간 관람시간을 좀 더 연장 해줄 것을 경주시에 건의 했다.

한편 경주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져 보문단지 숙박업소 펜션 등 일반 숙박업소, 음식점 등은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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