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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거친 물살 뚫고 일어나 다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8일
ⓒ CBN 뉴스
[안영준기자]= 야들아! 희뿌옇게 흐리던 날 하늘은 아는데 너들만 몰랐네, 새벽 바다가 그렇게 차가운 줄을.



야들아! 어른은 알았는데 너들만 몰랐지? 그렇게 다시 못 필 꽃으로 잠겨 갈 줄을.



야들아 너들만 몰랐네. 어른들이 그리도 비급할 줄을.



야들아! 너들만 몰랐지? 비 뿌리는 밤바다에 휩쓸려 대답 없을 줄을.



어설픈 통곡은 이제 그 소리조차 분노인 것을.



휘돌아가는 물 결속에 아름의 꽃으로 환히 다시 피어나길.



야들아! 이제 외침보단 온힘으로 거친 물살 뚫고 일어나 다오. 잠시를, 그 힘겨운 잠시를 이겨내 다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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