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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누정의 가치 `한국화 대표 작가의 그림으로 만나다`

- 창산 김대원 화백 수묵산수 절정 보여주는 누정 작품 100여점 전시 -
- 누정문화의 재조명 통한 ‘경북의 누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8일
↑↑ 영남의_누정_포스터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28일 오후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경북의 누정 문화가치 홍보 전시회’개막식을 개최했다.

‘영남의 누정,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되며, 창산(蒼汕) 김대원(金大源) 화백이 경북지역 누정을 그린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김대원 화백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대 화론을 정리하고, 번역을 통해 얻은 이론적 심화와 특유의 안목과 감각, 필치로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누정을 화폭에 담아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안동의 고산정과 만휴정, 청송의 방호정, 경주의 귀래정, 영천의 옥간정, 영덕의 침수정, 포항의 칠인정, 예천의 초간정, 영주의 금선정, 봉화의 사미정, 문경의 병암정, 상주의 무우정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 점의 작품을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인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선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주제를 나눠 이를 통해 누정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미래적 가치를 그려냈다.

특히, 영덕 옥계계곡의 침수정, 청량산 어귀에 있는 안동 고산정,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으로 유명해진 안동 만휴정, 예천의 초간정과 청송의 방호정은 화가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여러 작품이 출품되고 있어 창산 김대원 화백의 실험정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전에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누정문화의 재조명 및 활용방안을 위한‘경북의 누정(樓亭)문화 가치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은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의 기조강연 ‘누정·원림의 의미와 활용방안’을 시작으로, 3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제1주제 발표는 오용원 한국국학진흥원 국학미래본부장의 ‘누정의 문학적 이해와 공간적 상상력’이며, 제2주제 발표는 조민환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누정과 판액에 대한 미학적 고찰’이다. 마지막 제3주제 발표는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의 ‘누정 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방안’이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이번 전시와 포럼을 계기로 향후 누정문화에 대한 건축적, 문학적, 미학적 연구의 축적을 통해 세계 유산으로서의 등재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누정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한 경북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문화유산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누정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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