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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한잔 차에 안민(安民)을 노래하던 忠談(충담)스님 기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2년 09월 25일
↑↑ 충담제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신라 경덕왕때의 고승이며 향가 찬기파랑가와 안민가를 지으신 충담스님을 기리는 茶 문화 축제 '忠談齋'를 올해도 24일(토)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첨성대 광장 일원에서 충담스님이 음력 3월 3일과 9월 9일 미륵부처님께 茶를 올린 뜻과 향가 안민가를 통하여 서로가 ‘~답게’사는 정신을 되새기면서 동국대학교 차문화연구소 회원들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본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1989년부터 시작된 '忠談齋'가 코로나로 2년간 멈추었다가, 이제 32회를 맞아 그동안 많은 기여를 해주신 茶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선발해 시상식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김진숙 예다원 중앙회장 1명만 시상했다.

(사)신라문화원이 주최하고 예다원, 동국대학교 차문화연구소이 주관하며 경주시, 불국사, 동국대학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재)보덕학회 외 여러 기관과 茶. 문화단체를 비롯한 참가단체와 후원한 모든 분들의 뜻을 모아 여는 마당으로 가람예술단(단장 이장은)의 공연에 이어 1부 추모식에는 동국대학교 차문화연구소 김나경 부장의 해설과 함께 육법공양, 수암사 성천스님의 종사영반, 불국사 종천스님의 추모사, (사)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의 인사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장의 축사에 이어 참가 차 단체의 헌다, 허화열 서라벌정가단의 헌악, 참석하신 내빈들의 헌화 그리고 손명희 예다원경주지부장의 지도아래 오성다례법 다례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2부 충담예술제 및 들차회에서는 가람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과 함께 차 문화단체에서 준비한 차와 떡을 나누며 찾아오신 관광객들과 문화재모양 떡 만들기, 떡메치기, 다식만들기 체험을 즐기며 차와 관련된 다기전시와 차 도구 전시, 다식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특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관을 쓰고 왕과 왕비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과  문화재모양 떡 만들기는 너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은 충담스님을 기리면서 "차와 향가를 다루는 행사는 경주만의 특화된 문화체험축제이며, 우리나라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다인(茶人)으로 추앙받는 충담(忠談)스님의 발원처럼, 깨끗한 한잔 차에 안민(安民)을 노래할 수 있는 세상을 기다리는 전국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iyunkim@daum.net입력 : 2022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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