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7 오전 07:14: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주시 `월성 해자` 복원·재현사업 오는 31일 준공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2년 03월 28일
↑↑ 완공을 앞둔 월성 해자 모습 전경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찬란했던 통일신라의 위용을 드러낼 월성 해자가 3년 4개월 만에 복원공사를 마무리 짓고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인왕동 경주월성 터에서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은 경주시가 문화재청·경상북도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됐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으로, 돌을 쌓아 만든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지난 2018년 6월 실시설계(안)이 문화재청의 최종 승인을 받아 같은 해 12월 첫 삽을 시작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2017년까지 진행된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발굴조사와 학술연구에 결과에 따라 해자의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당시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통일을 기점으로 해자 축성방식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통일신라 이후 해자의 본래 기능인 방어의 의미가 쇠퇴하면서 조경적 의미의 해자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와 문화재청·경북도는 월성해자가 성곽 방어목적은 물론 조경목적도 함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8세기 당시를 기준으로 복원·정비키로 결정했다.

이후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담수해자로 정비·재현되도록 해자용수 순환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탐방로 조성과 함께 야간에도 월성 해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주·야간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주낙영 시장은 “월성 해자 정비·재현사업 준공으로 경주관광 산업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명품공간이 탄생됐다”며, “경주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이고 원활한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cbn뉴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2년 03월 28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변호사 칼럼> 37-직장 내 단순한 접촉, 정말 범죄가 될까?(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편)..
추행 사건은 특성상 당사자의 진술과 정황 증거가 중심이 되는 경.. 
˝이륜차 이제 신속함보다 안전이 우선˝..
최근 관내에서 연이은 이륜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1,168
오늘 방문자 수 : 6,743
총 방문자 수 : 85,604,436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