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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숭덕전. 숭신전. 숭혜전˝ 춘계 향사 봉행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2년 03월 22일
↑↑ 숭덕전. 숭신전. 숭혜전 춘계 향사 봉행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3전 춘계 향사가 21일 오전 8시 40분 부터 숭덕전을 시작으로 낮 12시 숭혜전. 숭신전에서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는 오전 8시 40분 500여명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녹색성장 국민연합 상임대표)씨가 초헌관, 박근배(전 대학교수)씨가 아헌관, 박효길(숭덕전 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숭덕전은 문화재 자료 제254호로 조선 세종 11년(1429년)에 창건됐으나 선조 25년(1592년)에 불탔으며, 그 후 여러 번 다시 지어 현재의 모습은 영조 11년(1735년)에 고친 것이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13대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릉원 내) 향사는 낮 12시 후손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하(숭혜전 화수계장)씨가 초헌관, 김진혁(한일건설 전무)씨가 아헌관, 김용구(숭혜전 전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숭혜전은 문화재자료 제256호로 처음 월성에 사당을 지어 경순왕의 위패를 모셨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고, 인조5년(1627년)에 동천동에 새로 사당을 지었다가 정조 18년(1794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기고 황남전이라 고쳐 불렀으며, 그 후 고종 24년(1887년)에 미추왕의 위패를 모시고, 이듬해 문무대왕의 위패도 모셨다. 이때 고종황제가 사당을 크게 짓게 하고 숭혜전이라는 편액을 내렸다.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낮 12시 석충기(전 참봉)씨가 초헌관, 석태용(경주, 울산지역 종친회장)씨가 아헌관, 석차랑(석탈해왕릉 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춘계 향사를 봉행했다.

숭신전은 문화재자료 제225호로 1898년 광무 2년 월성안에 지었다가 1980년 석탈해왕릉 옆인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춘계향사에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른 오전부터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을 찾아 직접 향사준비를 하는 유림과 종손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노고를 격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춘분을 맞아 옛 조상의 얼과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날로, 오늘 향사에 참여하신 유림과 후손들이 힘을 모아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계승 발전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cbn뉴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2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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