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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초여름 못지않은 기온"식중독" 주의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17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안동시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음식물 준비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초봄인데도 불구하고 초여름 못지않은 기온을 보이고 식중독 환자의 평균 38%는 봄철(4월~6월)에 발생한다는 것. 이에 따라 경로잔치나 효도관광 등 단체 여행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음식물은 준비에서부터 보관․운반까지 세심한 신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나들이를 갈 때 자동차 트렁크 등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보관하면 식중독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오리무침과 회, 편육, 육회 등은 가급적 준비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시락은 반드시 조리 전․후 손을 씻고 조리음식 중심부까지 7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되 밥과 반찬은 식혀서 다른 용기에 담아야 한다.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아이스박스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섭취할 때도 반드시 식사 전 손을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마실 물은 집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산과 등산로 주변에 위치한 산나물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두릅과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한 만큼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자랄수록 독성이 강해지므로 어린순만 섭취가 가능하다. 생채로 먹는 돌나물, 달래, 참나물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한편,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해 얻는 질병’으로 고온·다습한 기후에 세균발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쉽게 부패·변질돼 이런 음식 섭취시 감염된다.



또 식중독은 세균에 오염된 식품일 경우 맛, 냄새를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렵고 어린이, 노약자 등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발병은 짧게는 1시간 이내, 길게는 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발열, 구토, 두통, 복통 등을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호흡마비, 극도의 탈수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 구입시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할 것과 보관기준을 철저히 지켜 식품을 보관하고 섭취할 때에는 다시 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조리된 식품과 조리가 안 된 식품은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손을 자주 씻고,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식품취급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방기기와 식기, 도마, 행주 등은 자주 소독해 사용할 것, 바퀴, 파리, 쥐, 고양이 등이 식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주의하고 물은 끓여서 마시고 지하수는 소독 후 음용수로 사용해야 한다.



안동시 위생담당은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요령을 지켜준다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며 “식품 위생관리 및 환경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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