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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피지 주한 대사 방문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08일
↑↑ 장순흥 총장과 필리모네 카우대사 기념촬영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8일 오후 피지 주한 필리모네 카우(Filimone Kau) 대사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를 방문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만한 크기의 피지공화국은 수도 수바(Suva)가 위치한 본섬 바티레부와 북섬 바누아레브 및 약 330개의 섬으로 이뤄진 남태평양의 제도이다. 피지는 1971년 수교 시작 이래 대한민국과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2년 7월에는 주한피지대사관이 개관하여 외교, 경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동대를 방문하는 필리모네 카우 대사는 피지 토양광물자원부 사무차관, UN대리대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2012년 주한피지 초대 대사로 파견되어 한국과 피지의 지속적인 외교활동과 상호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헌화와 추모기도
ⓒ CBN 뉴스
한동대학교는 특히나 피지공화국과 인연이 깊다. 실제로 이번 방문은 한동대 장순흥 총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1997년에는 피지에 위치한 기술교육학교인 비전대학(Vision College)의 초청으로 폴리네시아인들에게 컴퓨터 기술 전수와 선교를 위해 방문한 한동대 학생 열 명 중 두 명(고 강경식, 권영민 군)이 식수시설 개선을 위한 우물 만들기에 동참한 후 모래를 씻어내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가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순교한 바 있다. 당시의 순교 사건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큰 아픔과 어려움의 시간이었지만, 이 일이 있은 후 몇 달 뒤 피지에서는 약 700여명의 원주민들이 회심하게 되었고, 이 모든 것이 한동대가 열방을 섬기며 선교하는 하나님의 대학임을 확증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그 이후 한동대는 현재까지 선배들의 뒤를 따라 방학 때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열방으로 봉사와 선교 활동을 나가고 있다. 한동대는 사랑, 섬김, 희생의 정신이라는 학교의 근본 가치를 몸소 실천한 두 학우를 기념하기 위해 캠퍼스 내 피지 기념 광장을 조성하여 이러한 가치를 계속해서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카우 대사는 이번 방문 일정 동안 특별히 고 강경식, 권영민 학생의 부모님이 함께한 오찬에 참석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교내 피지 순교 기념광장에서 헌화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진 후에 학교 시설을 둘러보는 학교 투어를 가졌다. 이후 피지대사관과 한동대학교의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피지 내 피지 순교 기념 학교 설립 검토, 피지 내 순교 학생 기념 공원 설립, 가나안 농군학교 연계 국제개발 협력 사업, 학술, 학생 ,문화 ,스포츠 교류 협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의 3대 비전과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를 서로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피지 개발 협력과 국제화 교육 등으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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