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25 오후 02:19:3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경상북도,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1년 06월 02일
↑↑ 호국의 달 만주망명 110주년 특별전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2일에 경북도청 안민관 1층에서 ‘고난의 땅, 만주로의 여정과 독립의 길’을 주제로 ‘만주 망명 1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장, 우진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이동일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장,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했다.

6월 한 달간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만주 망명 110주년을 맞아 만주에서 펼친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알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데 목적이 있다.

특별기획전에는 만주 망명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영상과 함께 백하 김대락의 망명 일기인 ‘백하일기’, 신흥무관학교에서 순국한 권기일의 도장, 허은의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 강남호와 김정묵의 ‘가족사진’, 독립군들의 무기 등과 같은 유물 등을 전시해 도청을 찾는 내방객에게 선 보인다.

경북의 독립운동가들은 1910년 나라가 무너지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멀고도 낯선 허허벌판의 땅, 만주로 향했다. 이들은 고향에서 누리던 모든 특권을 버리고, 가족과 문중을 이끌며 돌아올 기약 없는 망명길에 올랐다. 만주 망명에 나선 이들은 1911년에만 2,500명이 넘었고, 1920년대까지 수만 명에 이르렀다.

만주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잡초 무성한 돌밭과 질퍽한 습지뿐인 황무지에서도 독립운동가와 그 가족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항일투쟁을 이어갔으며, 특히 만주 독립운동의 수많은 현장에는 조국 광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가족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하여 기억 속에 잊힌 땅 만주에서의 고단했던 독립운동과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며, “오늘의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북인으로서 의병‧독립정신인 경북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하여야 한다”고 했다.
이재영 기자 / icbnnews@dum.net입력 : 2021년 06월 02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변호사 칼럼> 37-직장 내 단순한 접촉, 정말 범죄가 될까?(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편)..
추행 사건은 특성상 당사자의 진술과 정황 증거가 중심이 되는 경.. 
˝이륜차 이제 신속함보다 안전이 우선˝..
최근 관내에서 연이은 이륜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제80주년 광복절! 빛나는 발걸음으로 새로운 길을 향해..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1945년 8월 .. 
‘주머니 돈’과 세금의 현실..
법인의 대표가 급여를 많이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9,159
오늘 방문자 수 : 4,003
총 방문자 수 : 85,580,528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초당길 143번길 19 102호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영
mail: icbnnews@daum.net / Tel: 054-852-0693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28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