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6 오전 10:55:4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정치 일반

도곡동 땅 실소유주 전표 봤다

안원구 前 국세청 국장 항소심 공판서 밝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5일
ⓒ CBN 기독교방송
안원구 전 국장안원구 전 국세청 세원관리국장(50·구속)이 항소심 공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로 나와 있는 전표가 있다고 밝혔다. 안 전 국장은 녹취록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간접 언급했지만 공개 석상에서 밝힌 것은 처음이다.





24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창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안 전 국장은 지난해 12월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 국세청 실무자 "도곡동 전표, 직원들 다 봤다" > 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모두 맞다"고 확인했다. 이 기사는 2007년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대구지방국세청 직원들이 도곡동 땅 실소유주가 명기된 전표를 확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전 국장 측 조광희 변호사는 "2007년 대구지방국세청의 포스코건설 세무조사에서 안 전 국장(당시 대구청장)이 부하 직원으로부터 도곡동 땅 전표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전표에 실소유주 이름이 '이명박'으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



안 전 국장은 공판에서 지난해 1월 국세청 안모 감찰과장이 찾아와 "당신은 전(前) 정부 사람으로 분류돼 있다. 대통령 뒷조사한 사람이면 명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전 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땅 실소유 관계를 증명하는 문건을 장승우 전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보았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안 전 국장 부인 홍혜경씨(49)는 지난해 경향신문과의 인터뷰(2009년 12월1일자 1면 보도)에서 '전표를 본 사람이 안·장 전 국장 외에 더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백용호 전 국세청장은 청장 재직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그런 문서는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존재 사실을 부인했다.



안 전 국장은 2006~2008년 기업들의 세무조사 편의를 봐주고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미술품을 강매한 혐의(알선수재 및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4억원을 선고받았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25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 변호사 칼럼> 32-`범죄 위자료 얼마인가요?` 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 
˝폭염! 함께 대비하면 안전한 여름이 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 
`호국보훈의 달` 당연하지 않은 오늘에 감사하며..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현충일, 6·25전쟁, 6.29.. 
길종구 교수 칼럼 “시간의 경제학! 하루 24시간을 투자하라”..
오늘의 시간 사용이 인생의 가치가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 
길종구 교수 칼럼 ˝미루는 습관, 경제적 손실의 시작˝..
"편안함은 잠깐, 대가는 오래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7,991
오늘 방문자 수 : 14,823
총 방문자 수 : 84,024,436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