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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도 고품질 생산 위해 고온피해 줄여주세요˝

- 폭염 속 비가림 시설 내 포도 과실, 잎 관리 철저 당부 -
- 고온 지속 시 시설 내 환기, 살수장치 가동으로 대기 온도 하강시켜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19일
↑↑ 포도나무 엽소 증상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비가림 시설 내에서 재배되는 포도의 과실이 햇빛에 데임 증상(일소)과 잎이 타는 피해(엽소)가 발생되므로 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인기가 있는 샤인머스켓 품종이나 거봉과 같은 대립계 품종 등은 폭이 넓은 비가림 및 하우스 시설 내 재배를 주로 하고 있다.

하절기에는 고온으로 인한 더운 공기의 정체로 과실이 장해를 받는 축과증상, 일소과, 포도 잎의 직접적인 피해인 엽소 증상 등이 발생되므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 내 35℃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포도 알은 35℃에서 3.5시간, 40℃에서 1시간 내에 피해가 나타난다.

하우스 재배에서 많이 발생되는 축과 증상은 포도 알에 흑갈색 점무늬가 발생되고 점차 확대되어 손으로 누른 것과 같이 움푹 들어가며 일소과는 과실의 어깨부분에 포도 알이 화상 입은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고 그 부위가 서서히 커져서 말라간다.

포도 잎이 타는 엽소현상은 토양이 건조하여 발생하는 수분 부족의 원인과 시설 내 고온으로 인한 잎의 광합성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수분 증발량이 많아서 잎 조직이 괴사하는 것으로 과실의 당도, 착색 등 품질이 저하되고 저장양분 축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듬해 수확까지 영향을 미친다.

과실 데임(일소과)과 잎이 타는 것(엽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토양 표면 수분 증발을 막는 멀칭 방법이 있으며 건조하기 쉬운 토양에서는 수분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오전에 관수하고 서서히 건조한 상태로 순화시켜 준다.

시설 내 30℃ 이상 온도가 상승되면 공기순환팬을 이용하여 정체된 더운 공기를 아래 위로 순환시켜주는 방법과 스프링클러 등 살수장치를 가동하여 대기 온도를 하강시킨다.

잎이 작은 어린나무에는 직사광선이 과실에 직접 닿지 않도록 봉지 위에 갓을 씌우거나 착과되는 부분의 곁순을 키우는 방법 등 그늘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김대현 경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장은 “고온이 지속될 때는 무엇보다도 나무의 생육과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시설 내 환경 개선 등을 통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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