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7 오후 03:55: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상북도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에 나선다˝

- 갯녹음 원인생물 제거, 해조류 이식, 돌돔 방류 행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4일
ⓒ cbn뉴스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4일(목) 독도 현장에서 관계기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해양수산부와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함께 추진한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한국수족관발전협회, 지역어촌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보고하고 둥근 성게의 천적인 돌돔 치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 둥근 성게 : 해조류를 섭취하여 갯녹음 현상의 원인이 되는 성게의 한 종류

2017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결과에 따르면 독도는 총 379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생물의 서식지․산란지로 이용되는 해조류 110종이 서식하며, 단위면적당 생물량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무척추동물 220종, 산호류 21종, 해조류 110종, 어류 28종

하지만 최근 독도 주변해역에서 해조류를 섭취하는 둥근 성게의 이상증식으로 갯녹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등 생물다양성 감소와 해양생태계 균형의 훼손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자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독도해역의 해조류 서식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생물다양성 회복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8년까지 약 12톤의 성게를 제거했으며, 전문 잠수인력이 투입된 지난해 이후 독도 주변해역의 성게 밀도*가 확연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독도 성게 밀집구역 내 평균밀도 : (’18년) 10±2개체/㎡ → (’19년) 2±2개체/m²

올해 독도 해양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수중작업에는 4개기관 총 30여 명의 전문 잠수인력이 참여해 사후 모니터링으로 개선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갯녹음현상이 심화된 해역에서는 성게와 석회조류 제거, 자생 해조류(감태, 대황 등) 이식(종묘 400개)을 병행해 훼손된 해조류 서식지를 복원한다.


또한, 도는 천적에 의해 개체수가 조절되는 먹이사슬 원리에 따라 성게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돌돔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해 성게 밀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그동안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독도주변 해양생태계의 다양성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해양생태계 보존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04일
- Copyrights ⓒ씨비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칼럼 >
<유수빈 변호사 칼럼> 32-`범죄 위자료 얼마인가요?` 중요한 건 증거입니다!..
성범죄 피해자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때, .. 
˝폭염! 함께 대비하면 안전한 여름이 됩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됩니다. 하지.. 
`호국보훈의 달` 당연하지 않은 오늘에 감사하며..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현충일, 6·25전쟁, 6.29.. 
길종구 교수 칼럼 “시간의 경제학! 하루 24시간을 투자하라”..
오늘의 시간 사용이 인생의 가치가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 
길종구 교수 칼럼 ˝미루는 습관, 경제적 손실의 시작˝..
"편안함은 잠깐, 대가는 오래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 
기획/특집 >
포토&동영상
기자수첩
이재영 기자
이재영 기자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2,391
오늘 방문자 수 : 22,398
총 방문자 수 : 84,054,402
상호: 씨비엔뉴스 / 주소: 경주시 외동읍 본동길15-8 2층 / 발행인.편집인.대표: 이채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철
mail: egbsnews@naver.com / Tel: 054-741-8866 / Fax : 02-6455-430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206 / 등록일 : 2012년 1월 20일
Copyright ⓒ 씨비엔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